내가 추천한 우리 동네 맛집, 서울시가 밀키트로 개발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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– 서울시‧네이버‧(주)현대그린푸드민관협업, 시민이 추천한 맛집 메뉴 밀키트 상품화

–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, 네이버 스마트스토어, 그리팅몰 등 온·오프라인 판매…9월 출시

– ’23년 시-현대그린푸드와 협약 후 총 18종 밀키트 출시, 누적 매출 9억7,700만원 달성

– 5.31.(토)까지 네이버 ‘클립’ 통해 공모 진행… 맛집 소개 숏폼 업로드, 최종 5개소 선정

□ 서울시가 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
밀키트로 개발해 선보인다. 소비자는 전통 시장에 가지 않아도 인기
메뉴를 집에서 손쉽게 조리해 맛볼 수 있고, 전통 시장 상인들은 오
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수익 기회를
얻을 것으로 기대된다.

□ 시는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‘㈜현대그린푸드’, 국내
대표 포털 ‘네이버’와 협력해 전통 시장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
로 개발·출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. 올해는 특히 시민이 직접 추천한 전통 시장 인기 메뉴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레시피 코
칭, 상품화 컨설팅을 거쳐 온·오프라인 유통망까지 연계해 전통 시
장 홍보와 함께 매출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.

□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‘전통 시장 가정 간편식(밀키트) 개
발 사업’의 일환이다. 2023년부터 서울시는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강
서구 방신시장의 ‘엄지척 떡볶이’, 용산구 신흥 시장의 ‘소월솥밥’ 등 총
18종(2023년 10종, 2024년 8종)의 밀키트를 출시하며 누적 매출
9억 7,700만 원을 기록했다.

□ 서울시와 현대그린푸드, 네이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
시민이 직접 추천한 전통 시장 맛집 메뉴를 현대그린푸드의 전문 생산
공정을 통해 밀키트로 개발한 뒤,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(16개소),
네이버 스마트스토어, 그리팅몰 등 온·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오는
9월부터 판매하는 구조다.

□ 선정된 맛집은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, 시제품 테스트까지 전 과
정을 무료로 지원받으며, 완성된 제품은 ‘모두의 맛집’ 브랜드로 출시된
다. 판매 수익 일부는 로열티 형식으로 맛집 사장님에게 환원된다.

□ 특히 올해는 공모방식의 변화를 통해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. 기존
에 점포 자율 신청을 통해 선정됐던 것과는 달리, 올해는 시민이 ‘직접
경험한 찐맛집’을 추천하고, 인기도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이
결정되는 방식이다. 시는 실제 수요자인 시민의 선호도를 반영하고, 자연스러운 바이럴(Viral, 입소문)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
공모방식에 차별화를 뒀다고 강조했다.

□ 공모는 ‘서울시 전통시장·(골목형)상점가·골목상권·발달상권’ 내 점
포를 대상으로 하며, 프랜차이즈는 제외된다. 참가자는 자신이 추
천하고 싶은 맛집과 메뉴를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네
이버 클립에 업로드하면 된다.

○ 참여 시민에게 리워드(네이버페이 포인트)도 제공된다. 자세한 내용은 네
이버 클립 페이지(https://m.naver.com/shorts/challenge/)에서
확인할 수 있다.

□ 접수된 영상은 조회수, 좋아요 수 등을 기준으로 현대그린푸드에서
상위 50여 개 점포가 1차 선정되며, 이후 브랜드 평판, 메뉴 경쟁
력 등 서류 평가(30점), 맛, 위생, 고객반응 등을 살펴보는 현장평
가(50점), 전통시장만의 차별성과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최종의
견(20점)을 반영하여 최종 5개소의 메뉴 5개가 밀키트로 제작된다.

□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“올해 전통시장 밀키트 사업의 가장
큰 특징은 밀키트 소비자인 시민이 ‘우리 동네 맛집’을 발굴해 추천하
는 참여형 방식이라는 점”이라며 “시민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 자연스
럽게 확산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, 나아가
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출처 : 서울시청 민생노동국 상권활성화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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