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체육시설 개방하면 5천만원 지원… 서울시, 참여학교 모집

0
22

– 28일까지 희망학교 접수·50개교 내외 선정… 생활체육프로그램 연계 시 가산점

– 체육시설 개·보수비용, CCTV 등 보안시설 설치비 최대 5천만 원 지원, 올해 총 25억 원

– 시설 개·보수 후 2년간 지역주민에게 개방… 증가하는 생활체육 수요 충족에 도움

□ 서울시가 운동장과 체육관 등 교내 체육시설 개방을 희망하는 학교를 28일(금)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.

□ ‘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’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민 생활체육 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이다. 지역주민에게 최소 2년 이상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체육시설 개·보수 비용부터 학교 내 안전유지를 위한 보안시설(CCTV) 설치 등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. 올해 총 예산은 25억 원이다.

○ 시는 서울 내 신규 부지 발굴이 부족한 실정을 고려, 지난 2000년부터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 등을 활용해 양질의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있다.

□ 최근 3년간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체육시설을 개방한 학교는 총 157곳이다. 사업참여 학교 대부분은 의무 개방기간인 2년이 지난 후에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육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.

□ 올해도 50개 내외 학교를 선정해 개·보수 비용 등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. 조경식재, 화단정리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. 개·보수를 마친 학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2년 이상 개방될 예정이다.

○ 선정된 학교는 안내 표지판과 학교 누리집을 통해 주중·주말 개방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기해야 한다. 또한 보조금을 지원받은 후 특별한 사유 없이 미개방 시, 보조금은 환수되며 향후 5년간 지원이 배제된다.

□ 지원학교는 ▲개방수준(시간, 기간 등) ▲시급성 ▲적정성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 후 선정한다.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(체육회) 생활체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.

□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소재지 자치구 담당 부서*에 문의,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. 3월 내 선정해 4월 중 지원금을 지급 예정이다.

○ 현재 운영 중인 체육시설 개방학교 정보는 ‘우리동네생활체육 누리집(sports.seoul.go.kr)’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□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“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생활권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, 시설 개보수 지원으로 학생들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”이라며 “서울 곳곳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학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”고 말했다.

<주요 사례>

# 동작구 경문고(시비 5천만 원 지원)는 운동장 트랙 교체를 완료했다. 트랙 파손으로 인한 사고 우려를 줄여 주민의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. ※’24년 보수, ’25.1.~ ’26.12. 2년 개방

# 동작구 영등포고(시비 5천만 원 지원)는 농구장 바닥재를 보수하고 다목적구장을 증설하여 야외 체육시설을 확대했다.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 중인 다목적구장에는 펜스도 추가로 설치하여 학생과 이용 주민의 안전을 확보했다.

※’24년 보수, ’25.1.~ ’29.12. 5년 개방

# 관악구 남강고(시비 4.5천만 원 지원)는 노후화된 테니스장 안전 펜스를 교체하여 학생과 시설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. 현재는 학교 운동장을 주당 105시간 개방하여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수요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.

※’24년 보수, ’25.1.~ ’26.12. 2년 개방

 

출처 : 서울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

회신을 남겨주세요

Please enter your comment!
Please enter your name here